본문 바로가기

스피치, 화술TIP

[발표팁] 내 이야기를 남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1

안녕하세요 말하는 디마르입니다.

 

알고 쓰면 강력한 말의 힘, 그 두 번째 파트는 '내 이야기를 남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파트는 여러 글에 걸쳐서 여러분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굉장히 중요한 파트이고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실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잘 읽고 실생활에서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내 이야기를 남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파트는 단순히 대화를 넘어서 발표나 스피치 등 다수의 청중 앞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석적인 이야기보다는 실제로 사용하실 수 있는 내용들 위주로 많은 정보들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시간 '내 이야기를 남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 내용편'입니다.

 

 

스피치

 

자 우선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서기에 앞서 앞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릴 내용의 기초가 되는 몇 가지를 설명하고 지나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혹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대부분 조금 생소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할 중요한 세 가지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세 가지는 조금 생소하시더라도 다들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군지는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이라는 책에 집필한 좋은 발표를 구성하는 세 가지의 요소입니다. 

 

좋은 발표는 위의 세 가지를 반드시 수반하여야 합니다. 내용이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려운 정의보다는 쉬운 사례를 들어 설명을 드릴 테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에토스 = 공신력


우선 첫 번째로 알아볼 것은 에토스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자 여기서 강의를 하시는 한 분은 예를 들어 '범죄자 출신의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분'이라고 가정을 하고, 다른 한 분은 '하버드 대학교 박사 출신'이라고 가정을 해봅시다.

 

자 여러분들은 어떤 분의 강의를 더욱 듣고 싶으신가요? 아마 대부분께서는 당연히 후자인 '하버드 대학교 박사 출신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자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둘의 강의 내용이 같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의 강의에 훨씬 더 많이 공감하고 또 설득당할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이게 바로 '에토스'입니다. 말하는 사람 즉 발화자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인품을 가지고 있느냐? 에 따라 청중이 해당 내용에 설득당할 확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에토스는 후에 말씀드릴 파토스나 로고스에 비해서 굉장히 강력한 힘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자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여러분께 말 잘하는 방법을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가 '여러분 저는 사실 대학교를 나오지 못했고, 지금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말하는 방법이 생각나서 여러분께 전달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시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저는 서울권 4년제 대학교에서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였으며, 프로 행사 mc로 다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사업가로 많은 발표와 강연장에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여러분들은 앞으로 제가 하는 이야기에 더욱 신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게 바로 에토스입니다. 여러분들은 발표 혹은 대화 전에 상대방을 설득하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다면, 자신의 에토스 즉, 전문성과 인품을 상대방에게 우선적으로 각인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것이 에토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