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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화술TIP

[발표팁] 내 이야기를 남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2

안녕하세요.

말하는 디마르입니다.

 

알고 쓰면 강력한 말의 힘 그 두 번째 파트 내 이야기를 남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내용 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술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중 에토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파토스와 로고스를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파토스 = 감정


 

여러분께 말씀드릴 두번째 요소는 바로 파토스입니다.

 

정확한 정의는 따로 있지만 여기에서는 감정적인 부분이라고 가볍게 정의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파토스와 다음에 말씀드릴 로고스는 발표 혹은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방법입니다. 대화 주제에 따라 더 알맞은 부분을 강조해주시면 됩니다.

 

자 그럼 파토스의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아프리카 국가에 있는 기아를 도와야 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때, 아프리카 면적 대비 기아수에 대한 비교 그래프 같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보다 굶어서 병을 앓고 있는 한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와 같이 논리적인 부분이 아닌 감정적인 부분으로 상대방 혹은 청중을 설득하는 방법 이것이 파토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파토스는 논리적인 토론보다는 프로파간다, 축사 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그러나 논리적인 발표나 대화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간에 키포인트로 들어가 큰 힘을 발휘합니다. 파토스와 아래에 말씀드릴 로고스를 잘 섞어 사용하시면 좋은 발화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3. 로고스 = 논리


다음으로는 로고스입니다. 

 

로고스는 파토스와 약간 반대되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편하실 것입니다. 감정적인 부분이 아닌 논리적인 방법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로고스는 감정보다 논리로 접근해야 하는 주제에 훨씬 더 적합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발표나 정책 제안 발표, 토론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로고스를 사용하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주장을 하시고 그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를 삽입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책 논의라는 주제의 토론이 진행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단순히 '대기오염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으니 줄여야 합니다.'라는 주장이 아닌 예를 들어 '최근 5개년간 대기오염물질 증감에 대한 그래프', '대기오염물질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자료' 등을 통하여 실제로 대기오염이 증가하였는지, 대기오염 증가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주장과 근거를 명확히 밝혀 발표를 하여야만 효과적으로 주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근거는 통계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나 혹은 저명한 인사의 주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형식으로 로고스를 잘 살린 대화의 뼈대는 주장- 근거 - 주장 - 근거가 반복되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주장에 맞는 근거를 잘 채택해주시는 것이 로고스를 잘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았습니다. 

에토스는 전 편에서 말씀드렸 듯이 말을 하는 발화자의 전문성이나 인품, 파토스는 설득을 하는 감정적인 부분, 로고스는 설득을 하는 논리적인 부분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발표나 대화 주제에 따라 이 세 가지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화나 발표에서 중요한 세가지의 기초 요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내용임으로 반드시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