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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화술TIP

[발표팁] 매력적인 발화자가 되는 법 4

안녕하세요. 말하는 디마르입니다. 

오늘의 주제 역시 매력적인 발화자가 되는 법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해당 주제로는 간단하게 글을 마무리하려고 하였으나 막상 원고를 적다 보니 중요한 부분이 많이 나오게 되어 여러 편에 나누어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스피치 팁

 

그만큼 '매력적인 발화자가 되는 법' 글만 쭉 읽고 숙지해주셔도 스피치에서 중요한 부분은 거의 다 훑고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은 분명 좋은 발표자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오늘의 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력적인 발화자의 요소 7 - 시선처리


시선처리는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청중과의 소통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굳이 다루는 것은 혹여 자연스럽게 청중과의 눈 맞춤을 하시는 것이 어려우신 경우, 의도적으로 시선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발화자는 절대로 발표 중에 슬라이드나 큐카드를 오랜 시간 바라보고 있으면 안됩니다. 자연스러운 발표를 위해 큐카드를 만들어가는 것은 괜찮으나 되도록이면 대본을 충분히 숙지하고 가신 후, 큐카드를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큐카드에 의존하게 되어 준비한 대본만 줄줄 읽고 나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경험이 없는 발화자의 경우 슬라이드를 띄워놓고 그대로 줄줄 읽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청중의 반응을 살필 수도 없을뿐더러 청중과의 소통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삼가야 하는 행동입니다. 

 

대본을 충분히 숙지하신 후 청중과 지속적으로 아이컨택을 하면서 발표하시는 것이 청중이 발화자가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에 들게 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대를 크게 왼쪽 / 가운데 / 오른쪽 또 앞쪽과 뒤쪽으로 나누어서 발표 중간 중간 시선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무대의 가운데의 한 점을 정하시고 응시하시면서 발표 중간중간 왼쪽과 오른쪽 무대의 앞쪽과 뒤쪽으로 시선을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청중들이 발표자가 자신과 소통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발표에 더욱 집중하게 될 수 있겠지요. 

 

 

매력적인 발화자의 요소 8 - 호흡


매력적인 발화자가 가지고 있는 요소 아홉번째는 호흡입니다. 여기서 호흡은 단순히 숨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 전체를 이끌어가는 속도입니다. 발표의 속도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일정하다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청중이 어떤 부분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 쉽게 캐치하기 어렵겠지요.

 

이때 필요한 것이 호흡입니다. 호흡은 스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하는 파트로 예를 들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조금 빠르게 지나가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 전에는 잠시 1초 정도 말을 멈추고 청중을 바라보거나 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표의 대본 중 "매력적인 발화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 바로 호흡입니다"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할 때, 저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속도로 읽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발화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한 뒤, 잠시 말을 멈추고 청중을 1초 정도 응시한 후에 "바로 호흡입니다."라고 이어간다면 청중들이 '호흡'이라는 단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겠지요.

 

이처럼 호흡은 발표의 텐션을 높여주고 강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좋은 발화자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이 적은 발화자의 경우에는 좋은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대본 연습 시 미리 포인트를 기재해두고 호흡과 같이 연습해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