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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화술TIP

발표팁 좋은 발표를 위한 목소리 만드는 법 2 (+연습방법)

명확한 발음

 

이전 편에서 말씀드린 '목소리의 크기'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바로 명확한 발음'입니다. 웅얼거리거나 부정확한 발음은 발표자에 대한 신뢰감을 잃게 만들고 정작 중요한 발표 내용을 청중이 이해하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습을 통하여 교정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장 공장 공장장' 같은 발음 연습 문장은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장 외에도 뉴스 대본이나 연극 대본 아니면 유명 발표자의 발표 대본 등을 이용하여 연습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발표팁

 

발음이 안 좋거나 목소리가 작은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입을 크게 벌리지 않거나 입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웅얼거리 듯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음 연습을 하실 때에는 한 글자, 한 글자 최대한 발음을 정확히 낸다는 생각으로 입을 크게 사용하셔서 천천히 명확하게 읽어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발음을 정확히 내신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소리를 낼 때 그 발음을 내기 쉬운 입모양을 찾으면서 연습하시다보면 어떤 발음에서, 어떤 톤이나 속도로 발음해야 내가 정확하게 말하기 편한지 그 느낌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끝을 올려 발음하는 것이 편한지, 아니면 매 발음마다 끝을 내려주면서 발음하는 것이 편한지 등 입니다. 그러한 감을 익히시게 되시면 점점 처음보다 속도를 높여가며 연습하시면 됩니다. 속도에 대한 연습은 바로 아래 내용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음 연습을 하시기 전에는 입이 굳어 있어 힘드실 수 있음으로 발표나 발음 연습 전에는 혀를 혀로 살짝 씹어준다는 생각으로 씹어주시면서 혀를 풀어주시고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크게 움직이시면서 '아야 어여 오요 우유' 등을 여러 번 소리 내서 발음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말하기 속도


다음으로 말씀드릴 좋은 목소리의 요소는 '말하기 속도'입니다. 목소리가 너무 빠르면 청중에게 발표 내용이 잘 전달되기 어려우며 심지어 발표자가 긴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또 목소리가 너무 느리면 정해진 발표 시간을 지키기 어려우며 청중에게 발표를 지루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 이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적당한 속도를 지속적으로 지켜가며 발표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자신이 말을 빠르게 하는지 혹은 느리게 하는지 아예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래에 말씀드릴 연습방법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목소리가 빠른 편인지, 느린 편인지 체크해주시고 바로 이어 교정까지 해나가실 수 있습니다.

 

좋은 목소리 만드는 법

 

<말하기 속도 연습방법>

 

뉴스를 보시면 아나운서가 뉴스를 처음 시작하거나 각각의 뉴스 중간 중간에 다음 기사를 소개하는 대사를 읽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아나운서가 말하는 약 30초에서 1분 분량의 대사를 직접 휴대폰이나 컴퓨터 메모장에 받아 적어 놓으시고 실제로 몇 초 동안 대사를 읽었는지 초시계로 측정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에는 위의 '발음 연습'처럼 천천히 발음을 정확히 내는 감을 익히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발음에 대한 감이 충분히 잡히셨다면. 그 후 초시계를 준비하셔서 대본 읽는 시간을 재보시는 것입니다. 해당 분량의 대본을 실제 소리 내서 읽어보시고 내가 대본을 다 읽은 시간이 실제 아나운서가 말한 시간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하시면 내 말하기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1.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말하는 1분 분량의 대본을 받아적고 정확한 시간을 잰다.

 

2. 해당 대본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발음을 명확히 내는 연습을 한다.

 

3. 발음 연습을 마치면 초시계를 켜고 초시계를 보지않고 소리 내서 해당 대본을 읽어본다.

 

4. 내가 대본을 다 읽고 측정한 초시계의 시간이 실제 아나운서가 말한 시간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한다.

 

5. 내가 아나운서보다 빨리 말했다면 더 천천히, 아나운서보다 느리게 말했다면 더 빠르게 대본을 다시 읽는다.

 

6. 내 말하기 속도와 아나운서의 말하기 속도가 최대한 비슷해질 때까지 반복한다.

 

 

위의 방법으로 여러 개의 대본을 연습하시면 청중들이 딱 듣기 좋은 말하기 속도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실 것입니다. 좋은 말하기 속도는 발표 이외의 일상생활에서도 신뢰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으로 시간 날 때마다 연습해주시면 좋습니다.